이슈 앤 피플

손담비, 이규혁과 깜짝 결혼 발표(만남, 이상형, 결혼날짜)

복부인 2022. 1. 25. 20:53

가수 겸 방송인 손담비가 열애 중인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이규혁과 깜짝 결혼 발표를 했습니다.  손담비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손편지를 써서 결혼 소식을 알렸습니다. 작년 두 사람의 열애에도 각종 논란으로 마음 놓고 축하받을 수 없었던 사정, 만남과 결혼까지 정리해 봅니다.

 

결혼계획

 

손담비는 인스타그램에 "어떻게 말씀드릴까 고민하다 이 이야기는 누구의 말도 아닌, 제가 직접 여러분께 알리고 싶어서 글을 쓴다"며 "인생을 함께 하고픈 사람이 생겼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함께 있으면 가장 나다운 모습이 되고 함께 있으면 웃게 되고 행복이라는 걸 알게 해 준 사람과 5월에 결혼을 한다"고 했습니다. 

 

그 사람은 다름 아닌, 현재 열애 중인 스피트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이규혁.

꾹꾹 한 자 한 자 정성스럽게 눌러쓴 글자에는 진심과 긴장, 설렘이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결혼 날짜는 5월13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가까운 친인척들을 모시고 웨딩마치를 올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당초 두 사람의 결혼소식은 최근 한 유튜버가 두 사람이 6월 초 결혼설을 제기했는데요. 지난 17일까지만 해도 소속사는 "두 사람이 잘 만나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결혼 날짜를 잡았다거나 하는 계획은 없다"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하지만 일주일만에 손담비가 결혼 사실을 인정한 겁니다. 

 

이규혁의 소속사 IHQ도 이날 "이규혁 감독이 평생을 함께 할 동반자로 손담비 씨와 결혼식을 올린다"꼬 밝혔습니다. 

이에 덧붙여 이규혁 감독은 손담비를 "현명하고 배려심 깊은 사람과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됐다"면서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만남

 

손담비(40)와 이규혁(44)은 지난해 12월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하고 서로의 달달한 일상을 인스타그램에도 공유 해 왔습니다. 

 

 

두 사람은 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지난 2011년 10명의 스타가 피겨스케이팅에 도전하는 SBS 예능 프로그램 '김연아의 키스&크라이'에서 처음 만났는데요. 이후 골프라는 공통 관심사로 친구처럼 지내오다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합니다. 

 

가짜 수산업자 논란

 

손담비는 가짜 수산업자 김 모씨와 연루되어 한동안 구설수에 올랐었습니다. 2019년 포항 구룡포에서 손담비가 '동백꽃 필 무렵' 촬영하던 중 가짜 수산업자 김 모씨가 접근해 왔다고 합니다. "정말 이상형이다" "꼭 한 번 만나보고 싶다"며 촬영장에 자주 찾아와 애정공세를 펼쳤고, 이후 김 씨는 손담비에게 고가의 포르셰 차량과 피아트 차량, 옷과 가방을 선물했고 김 씨의 포항 집들이에도 방문할 정도로 친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후 김씨는 "내가 손담비 남자 친구다" "결혼할 사이"라고 말하고 다니는 등 손 씨를 곤란하게 만들었습니다. 이에 선을 그은 손담비는 그동안 자신이 받은 선물을 모두 돌려줬다고 합니다. 

 

가짜 수산업자 사건이 세간을 뒤흔들며 뒤늦게 손담비와의 일화가 오르락 내리면서 손담비의 이미지도 많이 실추되었습니다. 

시기상 이때 데뷔후 가장 큰 어려움에 직면한 손담비를 위로하며 더욱 가까워졌을 것으로 보입니다.

 

손담비 이상형

 

잘 알려진 것처럼 손담비는 절친 정려원과 함께 독실한 크리스천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매일 새벽 배우자 기도를 해 왔다고 하는데요. 최근 언급된 이상형은 '요섹남(요리하는 섹시한 남자)'입니다. "내가 요리를 못해서 잘하는 남자가 좋다"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이규혁 집안, 재력, 장시호와 관계?

연인 이규혁은 '체육계의 엄친아'인데요. 집안이 대대로 빙상명문입니다. 아버지 이익환 씨 역시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출신으로 1968년 그르노블 동계올림픽에 참가했습니다. 어머니는 피겨 스케이팅 선수 출신으로 현재 전국스케이팅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동생 이규현 씨도 피겨 스케이팅을 했다가 현재는 피겨 코치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1997년 1000m, 2001년 1500m 스피드 스케이팅 세계기록을 세웠고 세계선수권대회 4회 우승, 올림픽 6회 참여했을 정도로 스피트 스케이팅의 역사를 쓴 인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지만 지난 2016년 장시호(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돼 빙상계를 떠나야 했습니다. 

국정농단 당시 이규혁은 스포츠영재센터를 장시호와 함께 운영했는데 증인으로 출석해 "장시호를 모른다"고 고 했지만 이후 장시호가 직접 이규혁과 친밀한 사이라고 밝혔던 일이 있었습니다. 

이후 요식업계에 진출, 소고기 요리점을 운영했습니다. 그러다 돌연 지난 9월 IHQ스피드 스케이팅 팀 감독으로 복귀했습니다.

 

이규혁 이상형=손담비?

그러나 이규혁은 평소 여성 편력이 남다른(?) 인물이라는 불편한 시선도 있어서 손담비와의 만남을 두고도 구설에 오르내리기도 했습니다. 얼굴보다 몸매를 유달리 선호하는 이규혁은 여자 연예인들에게 수시로 들이대는 일화가 방송가에서 나온 적이 여러 번 있는데요. 얼굴과 몸매 모두 완벽한 손담비를 만났으니 이상형에 딱 맞는 배우자가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