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앤 피플

가족 족발 쥐 사태의 원인이 밝혀졌다

복부인 2020. 12. 11. 12:53

어제 식품의약품안정처의 보도로 최근 가장맛있는족발 쥐 사태에 대한 결론이 나왔는데요..

당시 CCTV 영상을 확인한 결과

배달 20분전,
천장에 설치된 환풍기 배관이 파손되었는데 그 안을 지나던 쥐가 부추무침통 안으로 그대로 툭! 하고 떨어졌다는 겁니다.


식약청은 결국 낡은 시설과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비롯된 사건이라고 결론지었는데요..

충격적인 것은 해당 매장은 쥐의 분변 등 흔적을 알고도 별다른 조치없이 영업을 지속해 왔다는 거예요..
우찌 이런 일이...

식약청은 별도로 이 매장에 사용하던 가위나 집기, 행주 등을 검사했는데
대장균이나 살모넬라균 등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 매장은
가장맛있는족발 디지털상암점으로 밝혀졌는데요.
이 사건으로
과태료와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과 함께 시설개선 명령을 받아 한달간 보수공사를 진행한다고 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디지털상암점 점주는
식품위생법 혐의로 수사를 받게 되는데요.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고 합니다.
잘못된 위생관리가 엄청난 피해를 가져오고
말았는데요..



식약청의 조사결과가 언론을 통해 보도된 후, 가장맛있는족발 측은 본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사과문을 올렸는데요..

공식 사과문에서 가장맛있는족발 최종완 대표는
해당 매장을 디지털상암점 임을 공식화하고
"매장 관리 소홀로 인한 책임을 통감하여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 사과가 진심이긴 한걸까 할정도로 게재 시간은 짧았습니다.
이날 당일 몇시간에 불과하고 지금은 사라지고 없습니다.
그냥 냄비근성으로 하루빨리 소비자들 뇌리에서 지우고 싶은 거겠죠.

이와 함께 피해자들에겐 진심을 담은 사과와 보상, 재발방지를 약속했다고 합니다.
좀 더 빨리 대처했더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