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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증상 순서, 치료제는?

복부인 2022. 1. 15. 04:57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이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전염병 전문가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 알레르기 전염병 연구소장은 "거의 모든 사람들이 오미크론 변이에 한 번은 노출될 것"이라고 경고할 정도로  전염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미 우리 정부당국도 이 심각성을 받아들여 방역대응체계를 정비하고 있는데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뜻과 증상,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뜻

 

세계보건기구(WTO)가 정한 코로나19 13번째 변이 바이러스 이름. 그리스 알파벳 숫자에 따라 '뉴(NU)'라고 불릴 뻔했지만 '새로운(new)' 발음과 혼동이 돼서 다음 순서인 '크시(XI)'가 되지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영어 철자와 같아서 15번째인 오미크론으로 정해졌습니다.

 

 

오미크론 증상 순서

 

오미크론의 가장 흔한 증상은 기침, 코막힘, 피로, 인후통, 두통, 발열 등이 있습니다.

증상의 거의 일반 감기와도 비슷해서 구분하기가 어렵습니다. 이런 증상이 보통 1~2주 가량 지속되는데, 2주 안에는 거의 완치가 됩니다.

WTO(세계 보건기구)에서는 오미크론 증상이 이전 변이보다 비교적 가볍다는 증거들이 많다고도 했습니다. 

 

 

 

오미크론 피부 증상

 

현재 영국은 코로나19 확진자의 90% 이상이 오미크론 감염자일 정도로 확산세가 심각합니다. 

영국의 코로나19 증상 연구단체 조이(ZOE)는 다수의 오미크론 감염자들의 피부에서 발진이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다른 증상은 없고 피부 증상만 나타기도 한다고 합니다.

 

오미크론으로 나타나는 증상 피부 유형은 크게 세가지입니다.

 

1. 땀띠처럼 울퉁불퉁하고 가려운 발진.

주로 팔꿈치나 손, 발에서 발견되는데 몸의 어느 부위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벌집 모양 돌기가 튀어나온 두드러기.

첫 번째 유형보다 훨씬 빨리 나타났다가 빨리 사라지는 게 대부분입니다.

 

3. 동상(凍傷).

보통 젊은 사람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증상. 피부 위로 튀어나온 작은 돌기는 자주색이나 붉은색을 띠고 간지럽지 않은 대신 따갑습니다. 

 

오미크론의 특이 증상으로는 '야간 식은땀'으로 보고되는데요.

작년 12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운반 필링 박사가 "오미크론의 한 가지 확실한 증상은 '밤에 흘리는 식은땀'이라고 발표한 후 비슷한 보고가 잇따랐습니다.

 

 

오미크론 치료제

 

12월 23일 과학저널 네이처(Nature)지에 실린 논문에서 미국 컬럼비아대와 홍콩대 과학자들은 기존 백신과 대부분의 항체 치료법이 오미크론 변이를 막기는 어렵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부스터 샷을 접종했어도 오미크론 면역력 형성에는 크게 효과를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존슨 앤드 존슨 등 백신 4종을 실험한 결과, 모더나와 화이자 같은 mRNA백신을 추가 접종하면 한동안 면역력은 생기겠지만 그렇다고 오미크론 변이를 완전히 막을 수준은 아니라고 예측했습니다.